<그것이 알고 싶다>는 제가 빠짐없이, 사정상 시청을 못하게 되면 VOD를 구매해서라도 보는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입니다.
오늘 밤, SBS <그것이 알고싶다>가 다루는 사건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입니다. 방송 예고만 봐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 회차의 제목은 ‘밀실과 아이스: 아산 마약 음료 사망 미스터리’.
지난해 5월, 충남 아산에서 한 여성이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신 후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처음에는 단순한 약물 사고로 보였지만, 시간이 지날수록 충격적인 진실들이 하나둘 드러나기 시작했죠
‘밀실과 아이스’ — 사랑과 집착의 끝은 어디인가
사건의 핵심은 바로 ‘음료’였습니다. 전 남자친구 A씨는 B씨에게 필로폰 3g이 든 음료를 건넸고, B씨는 그 음료를 마신 뒤 급성 중독으로 숨졌습니다. 참고로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이 0.03g임을 감안하면, 무려 100배가 넘는 양이었던 셈입니다.
음료에 탄 것은 얼음이 아니라… 필로폰
A씨는 법정에서 “자발적으로 마셨다”고 주장했지만, 피해자의 평소 성향과 진술, 정황 증거들은 이 말을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허술했죠. 결국 A씨는 1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았고, 항소심은 이번 달 23일 예정입니다.
-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예고편
이번 주 <그것이 알고 싶다> 1439회는 단순한 범죄 사건을 넘어, 사랑과 집착, 마약의 위험성, 그리고 법적 쟁점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다룹니다. 사랑과 집착의 결말이 왜 비극이 되었어야 했는지, 필로폰 등의 마약이 개인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명합니다. 방송을 통해 이 사건의 진실과 그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알아보시길 바랍니다.
방송은 4월 19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영됩니다.